집속형 vs 방사형 체외충격파, 허가는 어떻게 갈릴까
집속형과 방사형 체외충격파는 발생 방식과 식약처 허가 사용 목적이 다른 별개 장비다. 허가명·등급 확인 기준을 정리한다.
집속형과 방사형 체외충격파는 허가부터 다른 장비일까?
결론부터 두면, 그렇다. "체외충격파치료기"는 하나의 이름처럼 쓰이지만, 식약처 허가 구조상 충격파를 만드는 방식이 다른 두 갈래—집속형(focused)과 방사형(radial)—로 나뉘고, 비뇨기계 결석 파쇄용 ESWL과도 허가 사용 목적 자체가 다르다. 병원 안내문의 "충격파 치료"라는 문구만으로는 이 셋을 구분할 수 없고, 허가명과 발생 방식을 함께 봐야 한다.
- 집속형은 충격파를 한 점에 모으고, 방사형은 공기압으로 압력파를 퍼뜨리는 구조로 정리된다NECA 보고서 기준.
- 국내 허가된 체외충격파치료기는 88개, 이 중 근골격계 통증완화를 허가 목적으로 둔 제품은 61개로 집계됐다.
- 발생 방식 분포는 전기수력식 15개·전자기력식 8개·압전식 4개·방사형 15개 등으로 단일 구조가 아니다.
- 2026년 비급여 공개자료 기준 체외충격파치료 중간금액은 7만 원, 최고금액은 17만5천 원으로 병원 간 편차가 2.5배 수준이다.
- ESWL(쇄석기)은 명칭에 "충격파"가 들어가도 허가 사용 목적이 결석 파쇄로 완전히 다른 장비다.
집속형과 방사형은 압력파를 어떻게 다르게 만들까?
두 방식은 에너지를 만드는 원리부터 다르다. 집속형은 전기수력식·전자기력식·압전식 등의 방식으로 충격파를 발생시켜 체내 한 지점에 초점을 맞추는 구조이고, 방사형은 압축 공기로 프로브 끝을 진동시켜 피부 아래로 압력파를 방사형으로 퍼뜨리는 구조다. NECA 보고서는 이 발생 방식 차이를 근거로 국내 허가 제품을 나눠 집계했고, 전기수력식 15개·전자기력식 8개·압전식 4개·방사형 15개로 구성이 섞여 있음을 보여준다. 즉 "집속형 체외충격파"라는 한 이름 안에도 발생 방식이 여러 갈래로 존재한다는 뜻이라, 제품마다 실제 원리를 허가증에서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식약처 허가 사용 목적은 어디까지, ESWL과는 어떻게 갈릴까?
체외충격파치료기의 대표적인 허가 사용 목적은 근골격계 통증완화, 족저근막염 등으로 정리돼 있고, 이는 비뇨기계 결석을 깨는 ESWL의 허가 목적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NECA 자료에서도 허가된 88개 중 근골격계 통증완화 목적이 61개로 별도 분리돼 있어, 나머지는 다른 세부 목적이나 발생 방식 미확인 제품으로 남는다. 실사용 안내문에서 "충격파"라는 단어만 보고 두 장비를 같은 것으로 이해하면 안 되고, 허가명에 결석·쇄석 관련 표현이 있는지, 근골격계 통증 관련 표현이 있는지로 먼저 갈라야 한다. 허가 사용 목적 밖의 부위나 질환에 쓰는 경우는 이 허가 범위를 벗어난 사용이라, 장비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적용 범위의 문제로 다뤄야 한다.
제조사·세대·핸드피스 구성은 왜 확인해야 할까?
같은 집속형·방사형이라도 제조사와 세대에 따라 핸드피스·프로브 구성이 달라지므로, 파라미터가 아니라 구조로 비교하는 편이 정확하다. 국내 시장에는 스위스·독일계 제조사와 국산 제조사의 장비가 함께 유통되고, 모델별로 프로브 종류(집속형 전용 프로브, 방사형 전용 핸드피스)와 세대 표기가 다르다. 다만 개별 모델의 정확한 허가번호·세대명은 식약처 의료기기전자민원창구 원문으로 개별 확인해야 하며, 이번 정리에서는 발생 방식과 허가 목적의 큰 구분만 다룬다.
이 장비는 어떤 병원 종별·진료과에 있을까?
공개 장비 현황 요약에서는 의원급·병원급·한방병원·종합병원·요양병원·상급종합병원 등 다양한 종별에서 체외충격파치료기 보유가 확인된다. 다만 정형외과·재활의학과·통증의학과·한방 각각의 최신 보유 수치를 확정할 자료는 이번 정리 범위 밖이다. 비급여 공개 대상 기관은 7만4천449곳, 실제 제출 기관은 7만1천66곳(의원급 6만7천44곳·병원급 4천22곳)으로 집계됐고, 이는 장비 보유 자체보다 비급여 고지 참여 현황에 가깝다. 특정 병원이 이 장비를 갖췄다는 사실이 진료 수준을 보증하지 않으며, 종별·진료과 분포는 어디까지나 등록 통계로만 읽어야 한다.
장비 스펙 카드로 정리하면 무엇이 남을까?
| 구분 | 집속형(Focused) | 방사형(Radial) |
|---|---|---|
| 발생 방식 | 전기수력식·전자기력식·압전식 등 | 공기압 방식 |
| 에너지 전달 | 체내 한 지점에 초점 집속 | 피부 아래 넓게 압력파 방사 |
| 허가 대표 목적(일반) | 근골격계 통증완화 등 | 근골격계 통증완화 등 |
| 국내 허가 제품 수(근골격계 목적) | 61개(전체 88개 중 발생 방식 혼재) | 61개 중 포함 |
| 등급·허가번호 | 모델별 허가증 개별 확인 필요 | 모델별 허가증 개별 확인 필요 |
※ 발생 방식·개수는 NECA 보고서, 비급여 금액·기관 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급여 공개자료 2026년 기준. 등급·허가번호는 표에 임의로 채우지 않고, 개별 모델 허가증에서 확인하는 항목으로 남긴다.
허가받은 목적 밖에서도 쓰일 수 있을까?
허가 사용 목적은 근골격계 통증완화 등 특정 범위에 한정돼 있고, 이 범위 밖의 부위·질환에 적용하는 것은 허가된 사용이 아니다. 같은 "체외충격파"라도 세대·모델에 따라 프로브 구성과 에너지 전달 방식이 달라, 한 모델의 결과를 다른 모델에 그대로 대입할 수 없다. 장비는 발생 방식과 허가 목적이 정해진 도구일 뿐이며, 특정 통증에 어떤 방식이 적합한지의 판단은 진료의 영역으로 남는다.
병원 안내문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 안내문·동의서에 "집속형"인지 "방사형"인지 발생 방식이 명시돼 있는지
- 식약처 허가명에 근골격계 통증완화 등 사용 목적이 적혀 있는지, ESWL과 혼동되는 표현은 없는지
- 1회 가격이 몇 부위·몇 샷·몇 회 프로토콜 기준인지
- 의사 시술인지 물리치료실 운영인지 구분돼 있는지
- 비급여 금액이 심평원 공개자료의 중간·최고금액대와 어느 정도 차이 나는지
핵심 정리
- 집속형과 방사형 체외충격파는 발생 방식이 다른 별개 장비이며, ESWL(쇄석기)과는 허가 사용 목적 자체가 다르다.
- 국내 허가 체외충격파치료기는 88개, 근골격계 통증완화 목적은 61개로 NECA 보고서에 정리돼 있다.
- 2026년 비급여 공개자료 기준 의원급 중간금액 7만 원·최고금액 17만5천 원으로 병원 간 가격 편차가 크다.
- 병원 종별 보유는 의원급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폭넓게 확인되지만, 보유 자체가 진료 수준의 증거는 아니다.
- 등급·허가번호·세대 구성은 표로 단정하지 말고, 식약처 전자민원창구 원문으로 개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학회 진료지침·정부 공공데이터·의학 문헌 등 신뢰할 수 있는 출처 8건을 근거로 정리했습니다.
최종 검토 2026. 9. 16. · 편집 감태우 · 통증·재활 장비 에디터
- https://www.hira.or.kr/bbsDummy.do?pgmid=HIRAA020041000100&brdScnBltNo=4&brdBltNo=11896&pageIndex=1&pageIndex2=1
-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741992
- https://www.mfds.go.kr/brd/m_1060/view.do?seq=13541&srchFr=&srchTo=&srchWord=&srchTp=&itm_seq_1=0&itm_seq_2=0&multi_itm_seq=0&company_cd=&company_nm=&page=54
-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612694
- https://www.neca.re.kr/tech_report_download.do?seq=142&key=1&cms_menu_seq=216
- https://eiec.kdi.re.kr/policy/callDownload.do?num=276403&filenum=1&dtime=20260129193602
- https://www.consumer.go.kr/user/ftc/consumer/crtfc/1026/selectCrtfcInfo.do?crtfcSn=CRTF_000000002788535
- https://www.yna.co.kr/view/AKR20260903072400530
본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별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판단은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